병원 영양사 하는 일: 환자 건강을 책임지는 영양 전문가

안녕하세요! 오늘은 제가 경험했던 병원 영양사의 세계를 들려드리려고 해요.

🏥 병원 영양사, 우리는 이런 일을 합니다

많은 분들이 병원 영양사하면 '환자식 담당자' 정도로 생각하시는데, 실제로는 훨씬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일을 한답니다. 저희는 의료진의 일원으로서 환자의 치료 과정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요.

예를 들어, 제가 만났던 첫 환자는 당뇨와 고혈압을 동시에 가지고 계신 분이었어요.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환자분의 혈당 조절은 물론, 나트륨 섭취까지 고려한 맞춤형 식단을 설계했죠. 단순히 칼로리만 조절하는 게 아니라, 환자분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까지 고려해서 실천 가능한 영양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거예요.

주요 업무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...

병원영양사의 업무는 위에 보시는 차트처럼  크게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어요. 환자 영양관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.

환자 영양관리는 주로 다음과 같은 업무를 보게 됩니다. 

• 1:1 맞춤 영양상담
• 영양 평가 및 모니터링
• 치료식 설계

그리고 급식 관리를 뺄 수는 없죠. 식단을 작성하고 조리과정을 관리하고, 위생을 점검하는 등등...

그외 교육도 저희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예요. 특히 암환자분들을 위한 영양 교육은 정말 보람 있는 일이에요. 항암치료 중에 입맛을 잃지 않도록 돕고, 면역력 강화를 위한 식단을 구성하는 일은 환자분들의 투병 생활에 큰 힘이 된답니다.

⏰ 병원영양사의 하루

타임라인으로 보시는 것처럼, 병원영양사의 하루는 정말 바쁘답니다.

시간대	주요 업무	세부 내용	협업대상
오전 7~9시	급식 관리	• 식단 점검 • 위생 관리	조리팀
오전 9-10시	병동 라운딩	• 환자 식사 섭취량 체크 • 신환 영양 평가	간호사/환자
오전 10-12시	영양 상담	• 당뇨환자 교육 • 퇴원환자 식사 지도	환자/보호자
오후 1-3시	의료진 회의	• 환자 영양 관리 논의 • 치료식 조정	의사/간호사
오후 3-5시	급식 관리	• 식단 점검 • 위생 관리	조리팀

주로 위와 같은 일정으로 업무를 봤던 것 같아요. 

그리고 식단에 대해 불평하는 환자들이 더러 있었는데요..맛없다..양이적다..싱겁다...등등 아주 다채로운 불평을 들어본 것 같은데요..이걸 스트레스로 받아들이지 말고, 적절히 응대하셔야 해요...결국 환자의 건강을 위한 것이니까요. 

 

오늘은 병원영양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. 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! 현직자분들의 이야기도 환영입니다.